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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

생물 다양성의 감소와 대 멸종은 진행 중

by 감사로운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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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은 멸종을 하죠멸종하는 게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 다른 생물이 멸종하는데 나와 무슨 상관이야" 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멸종이 나쁜 건 아닙니다. 어떤 사건에 의해 생태계에 빈 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생태계는 누군가 자리를 비켜줘야 새로운 생명의 삶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멸종이라는 것은 모든 생명체가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 일이고 전체 생태계에는 아주 고마운 일입니다.

공룡의 멸종

많은 사람들이 공룡을 좋아하지만 공룡과 같이 살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과거 상상 속에서의 공룡일 뿐 이미 사라져서 우리 인류가 지구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 다른 생물의 멸종 덕분에 인간이 생겨나서 살 수 있는 것처럼 인간도 언젠가는 멸종할 것입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호모사피엔스와 같은 고등 생물은 약 100만년쯤 존재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자연사를 보면 호모사피엔스의 출원은 약30만 년 밖에 안 됐습니다.
앞으로 70만년이 남았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학자들은 짧으면 500년 길면 만년 밖에 존재하지 못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다섯 번째 대 멸종

다섯차례의 대 멸종 과정을 보면 그 당시에 최고 포식자는 반드시 멸종했습니다.
그리고, 생물량이 가장 많은 생물도 반드시 멸종했습니다.
여섯 번째 대 멸종 시기에 최고 포식자는 바로 인간입니다.
멸종할 때마다 생물량이 가장 많았던 생물과 최고 포식자는 반드시 멸종했는데, 인간은 지금 최고 포식자이면서 생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과학자들은 여섯 번째 대 멸종이 짧으면 500년 길면 만년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다섯 번째 멸종한 공룡은 뭔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운석이 부딪히는 바람에 멸종했습니다.
지난 다섯번의 대 멸종은 대륙이 합쳐지거나, 운석이 부딪치거나, 화산이 터지는 등 자연적 발생으로 멸종된 것입니다.
그 당시 생명체가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었고, 공룡 잘못도 아닙니다.
지금으로부터 약6천백6만 전에 지름 10km짜리 거대 운석이 지구와 충돌했습니다.

운석 충돌의 여파로 열폭풍과 쓰나미가 오고, 또 지진과 화산이 터지면서 급격한 변화가 왔습니다.
운석 부딪히기 한참 전에는 화산이 터집니다이 화산이 터지면서 공룡의 개체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화산이 터지면서 멸종이 시작되는데 화산이 터지기 전이나 후나 공룡의 생물량은 똑같습니다.
전 세계 공룡의 숫자는 똑같았습니다이것이 멸종이라 말할 수 있는가?
, 멸종이 맞습니다.

예를 들어, 화산이 터지기 전에는 전 세계에 약1,000 종류의 공룡이 10억 마리가 있었습니다.
화산이 발생된 후 공룡의 수는 똑같이 10억마리인데 100종류 밖에 안됩니다.
특정 공룡들은 번식을 빨리 해서 멸종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조금만 먹어도 되는 생물 즉 작은 것들 만이 살아 남습니다.
종의 가짓수가 줄어든 것이므로 생물량이 중요한 게 아니라 종의 다양성(종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생물종의 다양성이 줄어들어 약한 생태계가 됐고 운석의 한방 충돌로 마지막 한 방으로 끝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 중에 살아남은 공룡은 약 300여종 정도입니다. 살아남은 공룡들은 대부분 새 종류입니다.
덩치가 큰 공룡, 작은 공룡 중 큰 공룡은 거의 죽었습니다. 대신, 적게 먹고 작은 공룡만이 살아남습니다.
작은 공룡 중에서도 턱과 이빨이 있는 공룡 보다 부리가 있는 공룡이 먹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는 생존에 더 유리합니다.

세번째 대 멸종

세번째 대 멸종은 여섯 번째 보다 더 심각했습니다고생대에서 중생대로 넘어올 무렵(페름기에서 트라이아스기) 95%가 멸종합니다.
지구상의 생물 중에 95%가 멸종했다는 것은 100마리 가운데 95마리가 죽었다는 게 아니라 100종류 가운데 95종류는 한 마리도 살아남지 못하고 싹 다 죽고 5종류가 남았습니다 5종류가 멀쩡하게 잘 사는 게 아니라 대부분 죽었지만 멸종만 당하지 않은 상태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글에 100종류의 동물들이 있다면 95종류는 다 전멸했고 5종류 동물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5종류 동물들이 잘 살아남은 게 아니라 한 종류에 두세 마리 동물들만 남은 상태입니다이것이 바로 95% 멸종한 것입니다.
남은 5% 생태계를 차지하면서 점점 다른 생명들로 채워져 갔습니다.
멸종이 없었다면 진화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대 멸종이 지구 환경을 완전히 바꿔주면서 전혀 다른 생명의 세대를 만들어줬던 것입니다. 

여섯 번째 대 멸종

여섯 번째 대 멸종을 앞두고 인류가 사라진다면 슬플 것입니다.
인간이 멸종해도 지구는 멸종된 자리에 새로운 생명들이 적응하면서 채워져 살아가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상상하기도 싫은 대 멸종의 비극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 주요 지역의 곤충 수가 50%가 줄었다는 네이처의 논문 발표가 있습니다.
곤충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수많은 동물과 식물 등이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6번째 대 멸종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1,500년 대 이후 지구에는 약 200만 종의 생물 중 7.5~13%가 이미 사라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은 인간에 의해 지구 생물의 70~90%가 사라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태계 붕괴와 멸종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서 자연 회복 능력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구 걱정할 게 아니라 나와 사랑하는 가족을 걱정을 해야 되고 여섯 번째 멸종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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