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온 물과 바다의 형성
지구는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다른 행성과 다르게 바다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다가 어디서 왔을까요? 여러 가설 중 흥미 있는 것은 물이 우주에 떠도는 해성과 운석에서 왔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해성과 운석이 지구에 부딪혔습니다.
해성은 먼지와 얼음덩어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냉장고의 성애 같은 얼음덩어리입니다.
혜성의 꼬리는 쭉 뻗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얼음이 증발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태양풍에 날아가서 수십 년에 한번 해성을 보지만 약 40억 년쯤 전에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해성이 지구에 부딪혔습니다.
그렇게 부딪히면서 지구에 바다가 생성된 것입니다.
해성이 지구에만 부딪힌 게 아닙니다. 금성과 화성에도 부딪혔습니다.
그런데 금성은 너무 뜨거운 약 473도입니다. 거의 500도라 바다가 생겼어도 수증기로 금방 증발해서 사라졌습니다.
이 수증기는 이산화탄소보다 더 강력한 온실가스입니다. 그래서 금성의 대기는 너무 뜨거워서 생명체가 살수 없습니다.
화성은 영하 23도로 추우니까 물이 증발할 수는 없습니다.
물이 얼었다면 얼음 바다라도 있어야 되는데 화성은 지구와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지구 내부 구조입니다.
지구는 거대한 자석
원시 지구는 한참 동안 식지 않았었습니다. 지구 내부를 보면 지각, 멘틀, 내핵과 외핵이 있습니다.
내핵과 외핵이 철과 니켈 같은 무거운 금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구가 만들어지면서 오랫동안 식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식지 않아 액체 상태니까 무거운 것이 가라앉는 것입니다.
내핵과 외핵이 둘 다 금속이지만 내 액은 고체이고 외핵은 액체입니다.
액체인 외핵은 흐릅니다. 금속 주변을 금속이 막 도는 것입니다.
금속 주변을 금속이 마구 돌면 뭐가 생길까요?
네, 자기장이 생깁니다. 그래서 지구는 거대한 자석이 된 것입니다.
나침판을 놔두면 북극과 남극을 가리킵니다.
태양에서는 자외선, 적외선, 가시광선 같은 빛만 오는 게 아니라 방사선과 태양풍이라는 우주 입자들도 날아옵니다.
우주 입자들은 뭐든 많은 분자들을 쪼개버립니다.
지구는 자기장이 있으니까 이런 태양풍을 다 쳐냅니다.
그래서 바다와 같은 분자들이 온전하게 남아있는 것입니다.
화성이 왜 바다가 없냐면 화성은 일찌감치 식어서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구 같은 금속 주위를 도는 금속 액체 핵이 없는 것입니다. 즉, 자기장이 안 만들어졌습니다.
자기장이 없으니까 태양풍을 그대로 맞아 H2O인 물이 수소와 산소로 쪼개졌습니다.
수소는 가벼우니까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고 산소는 무거워 날아가기 전에 화성 표면에 있는 암석들에 있는 금속과 결합합니다.
산소가 결합하면 산화되어 빨갛게 녹이습니다.
그래서 화성이 붉게 보인 것은 표면이 녹슨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물이 태양풍에 의해 수소와 산소로 다 쪼개져서 수소는 우주로 날아가고 산소만 남아 암석의 금속과 결합해 산화로 빨갛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40억 년 동안 태양풍이 바다를 날려버립니다.
지구에 생명이 살 수 있는 이유는 태양으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있고 기압이 있는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지구 내부 구조 덕분입니다.
액체 상태의 외핵이 고체 상태의 내핵 주위를 돌고 자기장이 만들어져서 분자를 쪼개는 태양풍을 날려버려 물이 존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구는 생명이 살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자기장이 형성된 지구에 우연히 해성이 지나가다가 물을 뿌려주고 거기서 생명들이 탄생됩니다.
계절은 어떻게 생겼을까?
지구에게 가장 운이 좋았던 것은 달의 탄생입니다.
바다로부터 생겨난 생명들에게 달의 역할은 밀물과 썰물을 만들어 줍니다.
바다 생명체의 95%는 바다의 5%밖에 안 되는 대륙붕에 살고 있습니다.
대륙붕은 깊이 200m의 얕은 바다입니다.
밀물과 썰물이 바다에 있는 영양분과 에너지를 하루에 두 차례씩 운반시켜주는 것입니다.
한 곳에 영양분이 쏠리지 않게 바다를 섞어줘서 생태계를 넓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태양 주변에 여러 행성들이 돌고 있었습니다.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함께 돌다가 지구와 충돌합니다.
충돌해서 지구가 더 커지게 되었고 그 충격으로 조각들이 튀어져 나가 또 합쳐져서 달이 되었습니다.
충돌하는 순간에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버립니다. 23.5도 자전축이 기울어진 덕분에 계절이 생겼습니다.
기울어진 자전축으로 태양이 비치는 각도가 달라졌습니다.
여름에는 해가 계속 비추고 겨울에는 옆에서 비추면서 단 하루도 태양 에너지가 똑같이 오지 않습니다.
이 계절은 전 지구적인 에너지의 흐름을 만들어서 다양한 생태계가 만들어집니다.
게다가 지구의 멘틀은 움직입니다. 멘틀 위에 대륙들이 계속 움직여서 바뀌니 바닷물의 흐름
바닷물의 흐름이 바뀌니 기후가 바뀌는 것입니다.
기후 위기 시대
이 기후는 생명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생존 조건입니다.
기후가 시대별로 바뀌니 사는 생명들로 바뀌고 적응되는 새로운 생명이 생깁니다.
우리는 그것을 진화라고 말합니다.
새로운 생명이 살수 있는 기후환경이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생명이 생기려면 원래 살던 생명이 없어져야 됩니다. 그게 멸종인 것입니다.
기후환경이 바뀌면 멸종하고 빈 공간에 새로운 생명이 살아서 진화가 되고 결국 인간까지 등장하게 됐던 것입니다.
지금도 지구는 멸종과 진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속도가 과거 지질학적 기록과 비교하여 상당히 높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것이 명백해졌고 생물 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파괴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후 위기 시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멸종의 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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