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이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때문에 인류가 멸종한다고요? 대기 중 이산화탄소량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이산화탄소가 결국은 사람을 멸종시킬 것입니다.
지구의 내부 구조로 바다에 이산화탄소가 자꾸 녹아듭니다.
1억 6천만 년 전에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량이 0.02%까지 떨어졌습니다.
대기 중에 78%가 질소, 21%가 산소입니다. 둘을 합치면 99%입니다. 나머지는 아르곤, 이산화탄소, 수증기등의 기체들입니다.
이산화탄소는 1억 6천만 년 전에 0.02%였는데 지금은 0.04%입니다.
0.04% 즉, 2배가 된 게 최근 100년 동안입니다.
이산화탄소가 계속 대기에 머물러 있던 것은 아닙니다. 땅에서 올라온 것입니다.
풍요롭게 살게 했던 혁명
인류가 사람답게 살게 된 계기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농사 혁명이고 다른 하나는 산업혁명입니다.
농사를 지어서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게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인구는 거의 늘지 않았습니다.
산업혁명이 없었다면 지구 인구는 기껏 10억 명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인구는 80억 가까이 늘었습니다.
산업혁명은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등 싸고 강력한 에너지를 마음껏 쓰게 해서 경제 발전을 이루게 한 것입니다.
그래도 이 화석연료 덕분에 우리 80억 인구의 삶이 건강하고 풍요롭게 그리고 장수하며 살고 있습니다.
석유와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들을 이용하면서 나오는 탄소가 문제인 것입니다.
농사혁명은 오히려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텐데 뭐가 문제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사를 지으려면 일단 숲에 불을 질러야 했습니다.
숲 속 나무의 가지나 뿌리, 이파리에 있던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날아갑니다.
탄소가 이산화탄소가 돼서 공기 중으로 나오면 그 양이 점점 늘어납니다.
나무를 심는 등 식물을 키우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냥 숲이었으면 훨씬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였을 것입니다.
산업혁명은 결정적으로 엄청나게 이산화탄소를 증가시켰습니다.
46억 년의 지구 역사에서 약 38억 년 동안 계속 줄기만 했던 (0.02%) 이산화탄소가 단, 100년 만에 2배 상승한 것입니다.
이산화탄소 흡수원 바다
바다는 이런 이산화탄소를 흡수합니다.
그런데 바다가 산성화 되면서 산호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말랑말랑한 산호가 백화현상으로 딱딱하게 되었습니다.
산호의 역할은 바닷속에 있는 이산화탄소와 칼슘을 결합시켜서 탄산칼슘을 만들어 껍질과 뼈를 만듭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고체인 탄산칼슘을 만드는데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아져서 산호가 죽어갑니다.
산성화 되고 지구가 또 더워지고를 반복하면서 대기에 이산화탄소가 늘어났습니다. 바다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이것을 산호가 갖고 와서 탄산칼슘을 만드는데 그 사이클이 깨졌습니다.
대기의 온도가 올라가면 바다의 온도 역시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온도 상승의 위험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티핑포인트인 2도를 넘어서면 안 됩니다.
2도까지는 인간의 노력으로 수많은 재앙을 막을 수는 있을 텐데 2도를 넘으면 그다음부터 저절로 올라가고 손을 쓸 수가 없어집니다.
캘리포니아, 스페인, 그리스, 터키등 세계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됩니다. 한번 나면 한 달 두 달 동안 계속 지속됩니다.
우리 기억에 몇 년 전 호주 산불은 최악이었습니다. 산불이 나면 주위 온도가 올라가고 나무가 타면서 이산화탄소도 계속 배출됩니다.
만약에, 2도가 돼버리면 온도 상승폭이 높아지면서 지구 곳곳에 5도, 7도씩 올라가는 곳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방으로 번져 인간이 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
대기가 더워지고 건조해지면 마른나무가 쓰러지면서 정전기에 의해 산불이 발생됩니다.
인류는 마른나무를 비벼 마찰로 불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평상시의 숲은 습하고 온도가 낮아 산불이 발생되지 않지만
대기가 건조하고 온도가 높으면 산불이 자연적으로 잘 발생됩니다.
태양으로 부터 오는 강한 에너지가 눈, 만년설, 빙하에 반사돼서 우주 밖으로 나가는데 빙하나 눈이 녹아버리면 반사를 시키지 못해 햇빛이 지구에 그대로 흡수됩니다.
바다는 산성화 되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힘들고 숲이 타버려 오히려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고 빙하나 만년설이 햇빛을 반사 시키지 못해 기온은 저절로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지구는 약 1.1도 정도 올랐습니다.
2015년 파리 기후 협약에서 196개 국제기후협약대표단은 1.5도 미만으로 유지하자는 목표를 약속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온실가스 배출량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지금 세계는 목표를 향해 노력을 얼마나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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