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중 탄소량의 증가
산업혁명 180년 정도 지난 지금 지구의 온도는 약 1.45도가 상승하였습니다.
19세기 중반부터 급속도로 빠르게 증가되고 있는 탄소량으로 지구는 정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기후가 인간의 경제활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탄소의 증가는 인간의 대량생산에 따른 기술과 결합해서 사용한 화석연료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고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재난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물리적 피해 즉, 물리적 리스크가 있습니다.
폭염, 폭우, 산불, 가뭄과 같은 극단적 날씨로 인간의 삶과 생존이 경제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규모 또한 매년 증폭이 되고 있습니다.
기후재난의 피해
2024년 1월 미국은 어마무시한 폭설과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한파가 발생되었습니다.
기록적 기상이변으로 기업의 물적 손해를 입을 수 있는 물리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집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평가와 분석을 하는 등 국가의 과업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기업과 국가들은 기후재난과 물리적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두번째로 전환 리스크가 있습니다. 과학자들의 오랜 연구끝에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복사열의 방출을 방해하여 지구의 온도가 상승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대기에 누적된 이산화탄소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지금 당장 탄소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기상이변에 의한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됩니다.
어떤 나라들은 상대적으로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일찍 시작하여 비교적 성공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 어떤 나라와 기업들은 줄이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10년 안에 세계 시장의 흐름은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될것입니다. 탄소를 줄이지 않으면 기업과 산업계는 고통을 받게 될것입니다. 전세계와 국제기구는 A라는 기업이 탄소를 많이 배출하여 생산한 물건에 무역으로 압박을 가할것입니다. 결국, A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왕따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물리적 리스크와 전환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변화된 글로벌 시장 환경에 적응과 생존을 위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세상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기후문제는 확실하게 경제문제입니다.
RE100과 ESG경영은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여 사회 환경에 책임을 지게 합니다.
RE100은 100%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써서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을 장려하는 캠페인입니다. 2014년에 시작하여 현재 17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2018년 RE100을 달성하였습니다. 기후위기를 진심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기업환경을 바꾸고 소비자와 투자자를 변화시킵니다.
이제,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에게 애플은 무역압력을 가합니다. RE100으로 만든 반도체를 원하지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생산된 반도체를 수입하려 하지 않습니다.
구글 또한 2017년에 RE100을 달성하였습니다. 구글이 사용하는 소비전력은 전부 재생전기로 PPA(전력구매계약)을 통해 구입합니다. RE100은 기업이 주도하는 탈탄소 대응의 큰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ESG경영의 요구 확대
다음으로 ESG경영이 있습니다. E는 환경 environmental S는 social, G는 govenance 기업의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입니다.
ESG는 emission 탄소배출의 문제입니다.
기업의 주주들이 탄소배출에 관여하고 탈탄소 경영을 하게끔 압력을 줄 수 있습니다.
탄소배출 경영은 투자와 대출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습니다.
또한, 무디스와 S&P와 같은 글로벌 신용평가사는 기업의 ESG반영도로 신용을 평가합니다.
기업 경영에 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정부, 투자자, 고객등)의 ESG요구가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입니다.
세상은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2023년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도를 한국과의 무역에서 시멘트, 전기, 비료, 철 및 철강 제품, 알루미늄, 수소 등 6가지 품목에 대해 시범적으로 시행하였습니다. 2026년 이 규제는 본격적으로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한국이 유럽으로 수출할 때 수출기업이 탄소배출비용을 부담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출품에 세금으로 부과하여 비싼 가격으로 유럽연합에서 판매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이 두 종류의 라면을 수입했다면 A라면은 RE100으로 생산하여 탄소세 없는 저렴한 라면이고, B라면은 탄소배출로 탄소세가 부과된 비싼 가격의 라면입니다. 유럽의 소비자들은 어떤 라면을 구입할까요?
탄소배출한 기업의 물건 경쟁력이 시장에서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을 근거를 한국은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출물량이 떨어질 것입니다.
탈탄소 생산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수출물량의 증가로 산업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탈탄소 경제를 이끌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적응하여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ESG기업들이 선도해 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은 부담보다 이익이 될 수 있는 정책적 동력이 필요합니다. 잘 짜인 스마트한 정책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 되겠다는 인식과 의사결정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 정책으로 경제 주체들의 생각과 행동이 바뀔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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